무덤새
김옥진
살아있다고
손톱발톱이 자란다
여자라고
달거리가 달마다 온다
종일 엎드려만 있어도
때 되면 배가 고프다
일주일분 창자가 찼다고
어머니 손가락은 똥구멍을 후벼 판다
살에 박힌 삽날을 뽑아
훨훨 34도에 묻는다.
** 위에 시인은 전신 마비로 누워있는 분입니다. 작품 이해함에 도움이 되시길.**
무덤새
김옥진
살아있다고
손톱발톱이 자란다
여자라고
달거리가 달마다 온다
종일 엎드려만 있어도
때 되면 배가 고프다
일주일분 창자가 찼다고
어머니 손가락은 똥구멍을 후벼 판다
살에 박힌 삽날을 뽑아
훨훨 34도에 묻는다.
** 위에 시인은 전신 마비로 누워있는 분입니다. 작품 이해함에 도움이 되시길.**
관리자 입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 |
가을 엽서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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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 2013.09.29 | 2263 |
| 20 | 소나기 강계순 | 들국화 | 2013.09.26 | 2973 |
| 19 | 소 김기택 | 들국화 | 2013.09.24 | 3467 |
| 18 | 돌 임보 | 들국화 | 2013.09.08 | 2696 |
| 17 |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 손병걸 | 들국화 | 2013.09.02 | 5862 |
| 16 | 인생 / 유자효 | 들국화 | 2013.08.26 | 1324 |
| 15 | 생명 / 김지하 | 들국화 | 2013.08.24 | 2104 |
| 14 | 달이 빈 방으로 / 최하림 | 들국화 | 2013.08.17 | 2894 |
| 13 | 겨울 강가에서 / 안도현 | 들국화 | 2013.08.03 | 2093 |
| 12 |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 들국화 | 2013.08.03 | 2120 |
| 11 | 슬픈 모서리 / 조윤희 | 들국화 | 2013.07.23 | 1782 |
| 10 |
땡볕 / 송수권
|
들국화 | 2013.07.12 | 1698 |
| » | 2013년 구상 솟대문학상 제17회 대상 수상작 | 들국화 | 2013.07.02 | 1962 |
| 8 | 구상 솟대문학 16회 대상 수상작 (2012년) | 들국화 | 2013.06.19 | 2137 |
| 7 | 가을의 기도 / 김현승 | 들국화 | 2013.06.08 | 1680 |
| 6 | 엄마의 런닝구 / 배한권 | 들국화 | 2013.06.06 | 1609 |
| 5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 들국화 | 2013.05.29 | 1326 |
| 4 | 칭찬의 황금률 | 들국화 | 2013.05.29 | 1654 |
| 3 |
'말무덤' 엔 어떤 욕이 묻혔을까 / 이규섭
|
들국화 | 2013.05.25 | 1611 |
| 2 | 주름살 사이의 젖은 그늘 / 이정록 | 들국화 | 2013.05.25 | 1323 |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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