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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출, 소설을 끝내고


나의 문학의 한계를 보았다
온몸으로 쓴 서사 무진장 애썼다
눈은 글자가 하얗다 하고 손은 인제 그만 됐다 하고
허리는 삐거덕삐거덕 오줌 찬 방광은 날뛰어도
흡족지 않은 스토리
머릿속이 하얘지도록 쓰고 지워도 소설이 소설 같지가 않다
이야기 거저 줄 줄 말로는 외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소설 이젠 그만 쓰련다.
포기하면 편할 걸 그것 또한 잘 안 되는 건 선생님을 생각하니
놓았다 잡고 놓으면 들어야 했다
이젠 정말 끝이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희곡을 쓰고 말지,


 하루 지나고 보니 형편없다 중복된 단어도 보이고 다시 수정하고 싶지만
하기 싫다 진이 빠진 듯 한 번 읽고 말았다 언젠가는 고쳐 놓겠지만
지금은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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