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효도 관광을 다녀와서


봄비가 내린다
하늘은 아침부터 잿빛이어도
차 안 노인들은 광릉 숲에 있다


도착 시각까지 내리지 않던 비가
수목원 진입 몇 발자국 떼는데
낮 열두 시를 맞춘다 


둘러본들 숲인데 에라 맞고 젖고 뭐
이맘 알아차렸던 비님 잠시 멈춰뒀다가
숲 한 바퀴 돌아서 내린다


오다 안 오다 올 땐
사진도 멈춘 비와 함께한 날
오후엔 맘 놓고 내려
가득 물웅덩이 걸음들은 둘레로 가고
자동차는 물을 튀기며 간다


어젯밤 무릎으로 올린 내 기도를
정확히 응답하신 님
걸을 땐 멈춰주시고 차 타면 맘대로 해주셔서
비 오는 날 효도 관광
잘했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1. 나를 건축하자

  2. 효도 관광을 다녀와서

  3. 할매들의 만찬 날

  4. 오래된 신문 한 페이지

  5. 눈물의 의미

  6. 구역사랑의 밥상

  7. 2018년 201목장 송년 예배, 황영희 인도자 댁에서

  8. 낮 밥 한 끼

  9. 信 望 愛(신 망 애)

  10. 메리 크리스마스 2018년

  11. 아기 엄마와 아기들

  12. 우리 집 뜨락

  13. 도심 속 병아리

  14. 놀기 딱 좋은 나이

  15. No Image 14Apr
    by 들국화
    2018/04/14 by 들국화
    Views 115 

    앗 깜짝

  16. 안부

  17. 옆으로 눈을 흘긴 귀여운 아기 (번성하는 교회서)

  18. 번성하는교회 권사회 연말 회식

  19. 후렴

  20. 나만의 추수 감사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