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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조회 수 1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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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도화

샇구화

복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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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것들 겨울에는 죽은 듯 추워도 꼼짝하지 않더니
날씨 풀렸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춥다고 이불도 안 덮어주고 단 하루 한 번 햇살 비쳤을 뿐인데
겨울에 보면 숯검정같이 새카만 복숭아나무 부스럼딱지처럼 덕지덕지
딱가리를 쓰고 쓸모없는 몸같이 견디더니 분홍빛 연지를 바르고 문을 열고 내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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