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19.01.22 03:24

새벽 세 시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 세 시


시 올리는 사람과 댓글을 다는 사람 사이에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시 올리는 사람은 댓글 다는 사람 더러 안 자네

댓글 다는 사람은 참 따뜻한 집이네요

라고 했지만 웃음이 의미심장하다

왜 3시까지 안 자고,

나는 늘 세시 낮 밤을 드나들지만, 댓글 다는 사람은

무슨 일로 이 시간까지,

두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친하다

글을 올린 사람은 선배 댓글 단 사람은 후배라는 걸 믿고

카페에 불 꺼진 창을 환하게 밝혀놔 반가웠던 사람

새 글 올라가면 쪼르르 새벽에 달리는 댓글

글쎄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겠는데

그냥 돌아와 구시렁거리듯

음~~ 갑자기 나타나 부지런하네   


TAG •

  1. 새벽 세 시

    Date2019.01.22 By들국화 Views105
    Read More
  2. 사진 찍다가

    Date2019.01.08 By들국화 Views83
    Read More
  3. 2018년 갈 테면 가라지

    Date2018.12.31 By들국화 Views130
    Read More
  4. 두 번째 눈

    Date2018.12.13 By들국화 Views67
    Read More
  5. 박수호의 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병렬 읽고 해설

    Date2018.12.07 By들국화 Views773
    Read More
  6.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공고 2018-제105호]

    Date2018.10.31 By들국화 Views848
    Read More
  7. 가을 비

    Date2018.10.29 By들국화 Views87
    Read More
  8. 체 게바라 할머니 /이영식 시, 이병렬교수의 현산 書齋, 내가 읽은 시 에서

    Date2018.10.18 By들국화 Views837
    Read More
  9. 죽은 새

    Date2018.10.02 By들국화 Views97
    Read More
  10. 가을이다 가을

    Date2018.09.29 By들국화 Views79
    Read More
  11. 변비

    Date2018.09.23 By들국화 Views65
    Read More
  12. 추석 명절

    Date2018.09.20 By들국화 Views82
    Read More
  13. 노인 혐오

    Date2018.08.28 By들국화 Views118
    Read More
  14. 2018년 七夕 날

    Date2018.08.18 By들국화 Views102
    Read More
  15. 다큐 동네 한 바퀴를 시청하고

    Date2018.07.19 By들국화 Views138
    Read More
  16. 왼손으로 쓴 아버지의 답장 / 정희성

    Date2018.06.05 By들국화 Views101
    Read More
  17. 하린의 시클, 제 3장 몰입성은 언제 생기나요?

    Date2018.05.17 By들국화 Views264
    Read More
  18. 안 읽는다

    Date2018.04.26 By들국화 Views69
    Read More
  19. 시클 / 하린 (제 1장, 남들이 다 쓴것 같아요 무엇을 써야 하나요? )

    Date2018.04.11 By들국화 Views334
    Read More
  20.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희섭 신임 대표 연설

    Date2018.03.29 By들국화 Views15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