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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8.07.03 02:00

우리 집 뜨락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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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뜨락



날개하늘나리가 폈다 그런데 불덩이다
하여 하늘만 믿는다는
암 투병 중인 교우에게


원추리 한 송이 나리 두 송이에 참비름
푸른 들깻잎 아름
허리 잘록하게 묶어


권사님~
하늘만 향한 놈들이요
벌떡 일어나 받으시오 ~~
메시지를 매달아 치료하려 날려 보냈다.




  • profile
    들국화 2025.04.25 15:33
    이렇게 주고 받았던 하나님 사랑
    얼마전 하늘 나라로 떠났다 나도 늙어
    가보진 못했지만 이후 그 나라에서 보자고
    5만원 보냈다 함께 손잡고 야유회 갔던 추억
    늘 챙겨줬던 식사 잊지않았다고, 안녕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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