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 안 띈 담쟁이 안 띈 담쟁이 벽 하행에 띄네 예뻐도 자주 보면 그만그만한 단풍 싸잡아 한 무리, 와~ 하고 마는데 멀 찌만치 블랙 하트로 시선 꽉 잡았네. 들국화 2018.11.12 100
126 歲月 세월(歲月) 가는 곳은 어딜까 더러는 물처럼 흘러간다 화살처럼 날아간다 세월 이 가는 곳은 바다일까 하늘 어딜까 세월이 세 개의 달이라 뜰 땐 밝은데 빠르다 ... 들국화 2018.11.02 178
125 人生 가을 人生 가을 가을이 짧다 한 건 단풍잎이 고와서 만이 아니다 계절이 더 길었으면 하는 건 아름다워서만이 아니다 한 생의 길이라 해도 좋고 그 삶의 욕심이라 해도... 들국화 2018.11.01 89
124 별난 詩 별난 詩 이 가을엔 시 한 편 지었으면 새로 지어 입은 채색옷이 낡아지지 않게 툭 하면 떠날 그런 계절이 아닌 첫 그 설래임 읽어도 읽어도 지루하지 않아 코앞 ... 들국화 2018.10.26 108
123 한 송이 나팔꽃 한 송이 나팔꽃 뻗친 만큼 움켜잡은 끄트머리 내릴 건 내리고 버릴 건 버렸다고 했는데 붙들고 있는 건 또 뭔가 언제나 젊음이고픈 줬다고 남아 있을 것도 아닌데... 들국화 2018.10.16 126
122 죽은 새 죽은 새 앉은뱅이 제비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던 곳 빈 가슴 마른 갈비뼈 오그린 척추 한 다리 관절은 나무 위를 향해 꺾고 한 다린 떨어뜨려 하늘 향해 쭉 발가락... 들국화 2018.10.03 139
121 억새의 해명(解明) 억새의 해명(解明) 억새는 나는 새가 아니라 한다 한 대롱에 한 송이만 피는 풀꽃이지 부드럽기로는 새털 같고 유연하기로는 수양버들보단 좀 못하지만 꽃을 피웠... 들국화 2018.09.20 100
120 詩 울림 詩 울림 울림은 가기 싫어 돌아보는 멈칫멈칫 되돌아오는 메아리 같은 것 형체도 없으면서 끌려 울리는 것이다   들국화 2018.09.15 91
119 삶이 버거워도 삶이 버거워도 태어난 곳이 열악했다 해도 허리는 휘지 말지 꽃이기 까지 휘어야 할 허리가 몇 개인데 웬만하면 허리는 놔두지 들국화 2018.09.08 112
118 폭우 폭우 8월 막바지 전국을 긴장시킨 태풍 솔릭이 수월하게 돌아가고 한시름 놓는다고 했더니 비가 온다 온종일 쫙 쫙 쏟더니 밤에는 어둡다고 번쩍번쩍 쾅쾅 밤을 ... 들국화 2018.08.31 112
117 고추꽃 고추꽃 아무도 꽃이라고 안 한다 고추라고 하지 나는 이것이 꽃으로 뵌다 새록새록 들국화 2018.08.30 108
116 어느 흐린 날의 오후 어느 흐린 날의 오후 들국화 2018.08.30 194
115 아날로그 세대 스마트폰 아날로그 세대 스마트폰 낯선 전화가 왔다 쓰시는 전화기가 폴더폰, 스마트폰인가요? 폴더폰은 뭐고 스마트폰은 뭡니까 아 뚜껑을 열고 받는 건 폴더폰 밀어 받는... 들국화 2018.07.25 206
114 뙤약볕 뙤약볕 이곳 하늘 정원 질항아리에 장이 익고 한 백 년은 돼야 꽃을 본다던 백년초가 꽃을 피운 곳 새파란 고추 놈 이파리 새 다리를 슬그머니 들 때면 화들짝 제... 들국화 2018.07.18 108
113 통나무 위 조명 통나무 위 조명 등인데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뵌다 달뜬 줄 알았다 운치가 있다 고즈넉하지 단지 벌레 먹은 통나무에 조명 사진일 뿐인데 나름 멋 내 본다  들국화 2018.06.27 332
112 아스팔트 살이 아스팔트 살이 비가 오면 일어나고 비 좀 늦으면 쓰러지는 아스팔트 살이 넌 왜 그러고 사니 이것은 간섭이다 일어나면 꽃피고 넘어가면 꽃 지우는 멋에 사는데 ... 들국화 2018.06.20 160
» 마음이 머문 곳 마음이 머문 곳 표정은 밝게 꿈은 크게 맥박은 힘차게 뛰기 들국화 2018.06.05 119
110 달밤 달밤 괜히 싱숭생숭 부엉이 울어 쌌던 그 겨울밤 배 깔고 누워 소설 '빙점'읽던 시절 그립다네 학교는 다닌 둥 마는 둥 공부 쥐 꼬랑지만큼 했어도 문장력은 연애... 들국화 2018.05.29 140
109 섬길 석양 섬길 석양 큰 붓을 지그시 누르듯 갯벌이 끝에서 바닷물 저 끝 쭉 황금 길을 내고 제는 벌거숭이 그마저 섬길 전선에 붙들려 주춤주춤한다 석모도 들국화 2018.05.16 98
108 박태기와 아이들 박태기와 아이들 ^&^ 어느 따뜻한 봄날 들국화 2018.04.28 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