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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7.12.01 01:43

가을 끝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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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날 무렵



비가 내린다
하늘을 쪼갤 듯 뻔쩍뻔쩍
우르르 캉캉 천지를 치며


이렇게 오는 날이면
나무는 몸을 턴다
나머지 한 잎 먼지까지


계절은 어김이 없이
오고 가지만
한 계절만은 오지 않는다


겨울 지났다
추위 떠났다 아무리 말해도
딱 한 번이었던 그 봄
다시 오지 않는다





  1. 봄맞이

  2. 오늘은 경칩일

  3. 3월 1일 일기

  4. 2월에 핀 철쭉

  5. 봄을 샀습니다

  6. 2월 담쟁이

  7. 입춘

  8. 눈이 왔어요

  9. 산다는 건

  10. 국화 생각

  11. 애꾸눈

  12. 12월

  13.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14. 가을 끝날 무렵

  15. 동네 화단

  16. 晩秋

  17. 첫눈

  18. 오늘은 상현달

  19. 풀꽃 이모작

  20.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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