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7.11.05 02:25

오늘은 상현달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상현달



빨강 벚나무 잎이
목을 꽂는 풀숲을 뒤로 앉아
달을 찍었다


어느 시인이
하현달 눈꺼풀 사이에 묻었다는
귀뚜라미 무덤 한 번 보려고


보름달 반이면 반 달
날카로우면 쪽빛 달이었지
하현달은


오른쪽으로 활 현 상현달
꽉 채웠다 왼쪽으로 기운
활 현이 하현달이라는데


그달 눈꺼풀 사이
그늘에 묻었다는 식은 귀뚜라미 무덤
지독하게 시린 그 무덤 한 번 보려고
달을 찍었다.





  1. 봄을 샀습니다

    Date2018.02.27 By들국화 Views113
    Read More
  2. 2월 담쟁이

    Date2018.02.12 By들국화 Views103
    Read More
  3. 입춘

    Date2018.02.04 By들국화 Views60
    Read More
  4. 눈이 왔어요

    Date2018.01.31 By들국화 Views91
    Read More
  5. 산다는 건

    Date2018.01.22 By들국화 Views110
    Read More
  6. 국화 생각

    Date2018.01.21 By들국화 Views95
    Read More
  7. 애꾸눈

    Date2018.01.20 By들국화 Views144
    Read More
  8. 12월

    Date2017.12.28 By들국화 Views106
    Read More
  9.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Date2017.12.12 By들국화 Views150
    Read More
  10. 가을 끝날 무렵

    Date2017.12.01 By들국화 Views107
    Read More
  11. 동네 화단

    Date2017.11.27 By들국화 Views95
    Read More
  12. 晩秋

    Date2017.11.25 By들국화 Views86
    Read More
  13. 첫눈

    Date2017.11.22 By들국화 Views116
    Read More
  14. 오늘은 상현달

    Date2017.11.05 By들국화 Views142
    Read More
  15. 풀꽃 이모작

    Date2017.10.19 By들국화 Views73
    Read More
  16. 나이테

    Date2017.10.19 By들국화 Views63
    Read More
  17. 달력 한 장

    Date2017.10.08 By들국화 Views161
    Read More
  18. 9월

    Date2017.09.18 By들국화 Views59
    Read More
  19. 갯골 자전거 다리

    Date2017.09.14 By들국화 Views120
    Read More
  20. 더위 처분하고

    Date2017.08.30 By들국화 Views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