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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밑으로 쭉 시낭송자


배준석 시인 (시인과의 대화)

시 낭송은
시를 다 쓴 다음 자기 낭송하는 시 쓰기의 마지막 순서라 하고
남의 시를 잘 읽어주어 이해를 돕는 행위라 했다.


한경동 초청 낭독인




시와 어우려지는 노래와 연주, 라온제나 연주단







초대낭송, 최미숙


소새 시동인 유부식 낭송가




****낭송했던 시 두엇 편***



 증명사진 / 시 김은영


낯선 사내와 마주 앉았다
자세히 보니
젊다
너무 젊다


민둥민둥 흰머리
눈 밑 퇴적층
입가에 검은 점
세월의 훈장들을
말끔하게 새 단장 하고 


억지로 크게 뜬 눈
앙다문 입
잔뜩 긴장한 어깨
쫙 펴진 주름은
세월을 비껴간 듯
시간을 거슬러
가장 빛났던 한때를 기억하고 싶은 걸까


사진 속 낯선 사내가
모처럼 웃고 있다


젊다
너무 젊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건
칭찬도 아닌
포토샵이다. 



한 잎의 女子 / 시 오규원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女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 같은 女子, 詩集 같은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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