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7.04.25 03:28

바람 부는 날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 부는 날 


노란 비닐봉지가
축구공만 한 배다 바람을 잔뜩 담아
하늘을 둥둥 떠다닌다


행단 보도를 걷던 등산 모자가
차로로 질주하고
같이 건너든 아기 엄마 바짓가랑이가
발발거리더니
발뒤꿈치에 착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는데
아기를 태운 유모차 뚜껑이
뒤로 제겼다가 퍽 소리를 내며 닫힌다


가로수 잎들이 사정없이 흔들리고
보다 못한 벚나무 어쩔 수 없이
꽃잎 몇 장을 내려놓는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 애꾸눈

  2. 12월

  3. 이래 봬도 난 목련 나무

  4. 가을 끝날 무렵

  5. 동네 화단

  6. 晩秋

  7. 첫눈

  8. 오늘은 상현달

  9. 풀꽃 이모작

  10. 나이테

  11. 달력 한 장

  12. 9월

  13. 갯골 자전거 다리

  14. 더위 처분하고

  15. 하루 끝자락

  16. 암벽화가 된 꽃

  17. 바람 부는 날

  18. 첫봄 상

  19. 바람불어 좋은 날

  20. 첫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