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을의 고요
골은 첫눈 아래로
강물은 얼음 아래로
문학관은 등불 아래로
시인은 집필 중으로
방문객은 기다림으로 고요하다.
난간에 기대서니
해 걸음은 산꼭대기를 오르고
그림자는 새겨진 돌비에
왔다 갔다 하여
기다림은 말言을 접고
얼음 서린 징검다리를 건넌다.
山 국화 피고 진 강둑엔
흐드러지게 웃었을 자잘한 이빨흔적
깡마른 자작나무는 지난 풍랑을 머금은 듯
묵묵,
고요는 폭풍 전야가 제격인데
감성마을의 고요함은 모두가
원초적이다.
감성마을의 고요
골은 첫눈 아래로
강물은 얼음 아래로
문학관은 등불 아래로
시인은 집필 중으로
방문객은 기다림으로 고요하다.
난간에 기대서니
해 걸음은 산꼭대기를 오르고
그림자는 새겨진 돌비에
왔다 갔다 하여
기다림은 말言을 접고
얼음 서린 징검다리를 건넌다.
山 국화 피고 진 강둑엔
흐드러지게 웃었을 자잘한 이빨흔적
깡마른 자작나무는 지난 풍랑을 머금은 듯
묵묵,
고요는 폭풍 전야가 제격인데
감성마을의 고요함은 모두가
원초적이다.
관리자 입니다.
한국 방송통신대 인천지역대 국어국문학과 문예지 혜윰꼴 28호 (2018년)
혜윰꼴, 인천 지역대 국어국문 학과 문예지 21호
방송통신대 인천 지역대 (가치불 문학 동아리) 문예지 4집 노을 공원 외 4편
가치불 정기 모임 (수정산 송선영 부회장 농장)
가을이 오는 길목 - 혜윰꼴
등단 기념으로 만들어준 시패
눈길
말복
감성마을의 고요
억새
상사화
엄동에 핀 꽃
쌍권총
원두막의 불놀이
봄
두 물 머리에 가면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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