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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6.06.02 09:57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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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살며시 숙인 동백 꽃잎에 모였다
이유도 사연도 없이 말간
수정 한 방울로
얼핏 보아 눈물
이대로 잘 받아 두었다가
꽃 다 피우고 가는 날
뚝 뚝 이별의 눈물로 뿌려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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