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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의 집
목련화 흐드러진호숫가에두 채 한 몸같이정다운 집을 짓고낮에는 물새밤엔
밤새 돼시 한 수 읊조리다한 세상을 간다면오늘이 끝이라 한들어찌 마다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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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