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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6.08.29 17:04

문소리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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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후드득 떨어지는 빗소리에
하늘은 검었다 희었다
쿵 쿵 버럭 화를 내지만

하루 앞 처서
모기 입 비틀리는

불볕에 반질반질
볼을 불린 대추 알
총총 가시 총 속 알밤이
슬며시 볼을 내밀 


이 얼마나 기다렸던 
문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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