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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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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세상 가운데서
(요한복음 17:15 묵상하며)
바람이 먼지를 날리듯
유혹은 날마다 마음을 흔들고,
작은 틈을 따라
죄는 조용히 스며들어 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보다
세상 가운데 두시고
친히 기도하셨습니다.
"악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중보는
거센 물결 속의 닻과 같아
흔들릴지라도
떠내려가지 않게 하시고,
넘어질 듯 비틀거릴 때에도
끝내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죄의 냄새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의 향기를 입히시고,
거룩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지켜 주시며,
어둠을 만날수록
더 밝게 빛나는 등불 되게 하십니다.
내 힘으로 거룩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죄에 잠기지 않고,
주의 향기를 품은 채
하루를 살아가고 있기에
그래서 감사할 뿐입니다.
  • profile
    들국화 2026.06.22 19:14
    "바람이 먼지를 날리듯
    유혹은 날마다 마음을 흔들고,
    작은 틈을 따라
    죄는 조용히 스며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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