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넘기며
작년에는 세월이 빠르다고 했지만
올해는 또 세월을 쌓았다고 하련다
따뜻한 방에서
잘 먹고 잘 자 만신이 근질근질
쌓던 탑이 무너지려나 했더니만
2월이 넘어와 입춘도 코앞
설날도 줄을 이어니
첫 손자 세뱃돈이나 준비하지 뭐
뒤로는 쌓고 쌓지만
씽씽한 3월 4월이 대기 중
춘풍 한 시절 앞에 오니
춤이나 추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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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엔 진눈깨비가 내리고
하늘은 잔뜩 웅크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냥 줄 순 없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