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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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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강화로 간다 

보이는 건 빗방울뿐인 날
아들 차 뒷좌석에 태워져서
밖 갓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 하는데
사방팔방이 물방울뿐이다

시계 초침은 수면 중이다
오냐오냐 아껴뒀더니만
이게 그만
주인을 닮아버렸네.

하지만 
시계는 깨우면 될 것이고
비는 그칠 것이니
푸른 휴양림 맑은 공기가
금방 다가와 시원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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