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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3.01.04 21:48

시 건달과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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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달과 도둑 

시를 찾아
이방 저방 카페 방을 돌아다니다가
밤을 꼬박 새워버리고
낮엔 밤처럼 자는 나는 시 건달

도둑은 이름도 성도 감춰
건달 시에 꼬리를 내린
자칭 나는 도둑이요!

이 도둑을 잡아보려
발자취를 밟아보았더니
후배 권, 시인이었더라

그날로 건달과 도둑은 한패
새해 인사도 시 건달
도둑 시인이 등장하면 여지없이

건달 시인이 나와
 말꼬리 딱딱 맞춘 우린

국어국문학과 선 후배 시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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