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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낮을 잊어버린다 / 김옥순

다리를 건들건들
껌을 질겅질겅 씹고
허락없이 남의 담을 넘는
도둑처럼

이방 저방 카페
블로그 방을 쏘다니며
밤을 허비하고
낮에는 밤처럼 자는
나는 시(詩) 건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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