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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7.01.13 01:26

2017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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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2일


호수를 꽉 채운 갈대가
바글바글 볶인 머리로
훅 몰려갔다가 돌아온다
소갈머리 없이
참새 떼도
덩달아 갔다가 우르르 되돌아온다
가봐야 바람인 것을
갈대는 그렇다 쳐, 참새까지
왔다 갔다 하는가 철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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