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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6.06.21 08:30

잡초 ㅡ 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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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살아남기 위해
시멘트 틈새이든 바닥이든
가리지 않았을 거다
갈증에 몸이 오그라져도
살아 있음에 일어나고
견디는 것일 거다


도시의 풀로 사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흙에 발을 묻은 것만도 다행이라
일어나고
또 일어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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